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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나의 투자

투자동아리 창설

by 동백투자자 2022. 8. 23.

20대 처음 투자를 시작하고 든 생각이 있었다.

부동산은 유명한 강의나 대규모 강의가 있고, 부동산 스터디 모임 같은 소규모 모임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주식은 왜 적을까?라는 생각이었다.

 

어떠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주식에 대해 열띤 열정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나는 이것저것 찾아보았고, 주제가 주식인 오픈채팅이든 주식 관련 커뮤니티를 해보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대학생이었던 나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을 참여하게 되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 Korment

 

여기서는 대기업 CEO와 석학, 사회 각 분야의 리더 등 다양한 성공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사회지도층 멘토를 필두로 각 대학교의 멘티들 8명 정도가 모여 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오프라인 모임과 주제토론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학습해 나가는 프로그램이었다.

 

투자에 대한 토론에 목마른 나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멘토님 또한 전문투자자분은 아니셨지만, 20년간 투자경력이 있으셨고 주변 성공한 투자자 분들을 초대해주셔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하지만 시기는 좋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발생하여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오프라인 모임을 지양하고 온라인(화상)으로 진행하라고 지침이 내려왔던 것이었다.

 

온라인 모임을 해본 사람은 알다시피 오프라인에 비해 토론 진행이 매우 답답하다.

대부분 멘토님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끝났고, 이야기 순서나 질문 같은 발언들이 쉽지 않았다. 안 그래도 한 달에 한번 모임을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런 진행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방안을 찾았다. 2022년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되어 모임 제한은 사라져 있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서 만난 뜻이 같은 멘티와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주변 지인들로 동아리를 결성하였다.

 

동아리 회장을 맡게 되었고, 어떤 모음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 본 적이 없던 나는 많은 어려움에 닥쳤다.

동아리원들의 장소를 고려해서 오프라인 만남을 위한 장소, 식당, 카페 선정부터 난관이었고, 주제 선정 또한 쉽지 않았다.

동아리원 각각 투자경력이 달랐고, 투자처 또한 달랐으며 스타일까지도 달랐기 때문에 다 같이 재밌고 공감이 되는 모임으로 만들고 싶었다.

 

한 달 정도마다 1회씩 모임을 가지려 하며, 주요 주제는 아래와 같다.

 

  • 독서토론 또는 독후감, 소개
  • 포트폴리오 설명(매수, 매도, 보유 이유)
  • 매매 전 팀원 간 의견 공유
  • 각종 경제, 금융, 주식에 관한 소통

으로 진행을 해보려 한다.

 

각자의 본인 스타일에 맞는 투자기법을 존중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동아리로 발전하여 참여해준 동아리원들 또한 만족을 하는 동아리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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